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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무설탕캔디..다이어트에 도움될까?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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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무설탕캔디..다이어트에 도움될까?

"단것 먹으면 살찐다" 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 초콜렛 케익이나 달달한 캬라멜 마끼아또를 먹을 때면 마음 속 깊은 곳의 '죄책감(?)' 을 억누르곤 하지요. 이런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려는듯 요즘은 "무설탕" "무과당" 식품이 많아졌어요.

 

저는 믹스커피를 하루라도 안마시면 혀에 가시가 돋는줄 알았을 정도로;; 매일 세잔씩 마셨는데요, 믹스커피 칼로리가 만만치 않아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칼로리 1/2" 이라는 믹스커피는 신세계와 같았습니다. 칼로리가 1/2인데 맛은 똑같다니..  그래서 값이 조금 더 비싸지만 "칼로리가 낮다면 상관없어" 라며  "칼로리 1/2" 믹스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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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한잔을 다 마셨는데 한잔이 또 땡기는지.. 그래서 심지어 "어차피 칼로리 반이니까 2잔마셔도 한잔 마신거랑 똑같겠지"라며 2잔씩 마신 적도 있어요.

 

왜 그런 걸까요?

분명 단맛은 똑같이 나는데 한잔 또마시고 싶은걸까요?

그래서 믹스커피에서 설탕대신 들어간 "인공감미료" 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인공감미료란?

 

 

인공감미료란 설탕 대신 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설탕은 1g 먹을 때 4kcal의 열량을 발생시키나 인공감미료는 열량이 거의 없고 단맛은 설탕에 비해 수백 배까지 높아 당뇨나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 분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얼마나 더 단맛을 낼까요?
설탕의 단맛을 1이라고 가정할 때 인공감미료는 200-6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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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 하루 얼마나 먹어도 될까?

 

달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인공감미료, 하지만 우리는 인공감미료에 대해 마냥 호의적인 생각만을 갖진 않는데요, 왜일까요? "인공적인 감미료가 인체에 해롭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가장 큰 원인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식품의약안정청에서도 인공감미료 허용기준에 대해 제시하고 있는데요, "사람이 일생 동안 매일 먹더라도 인체에 위해한 영향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1일 섭취허용량" 을 산정해 놓았습니다. 이것을 ADI(일일섭취 허용량)라고 하는데요, 각각의 인공감미료별 ADI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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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뻥튀기를 만개 먹을 수 없고, 캔디를 하루에 156개 먹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위의 섭취허용량 기준만 본다면 "마음 놓고 먹어도 인공 감미료가 인체에 해를 끼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라고 해석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인공감미료의 함정


공부하느라 머리를 많이 써야 할 때, 몸을 쓰며 힘써 일해야 할 때, 우리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에너지의 기원은 "포도당" 입니다. 특히 뇌는 굉장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하루 에너지 소모량의 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근육과 비교하면 혈액과 산소를 10배나 많이 쓰는 셈입니다. 그런데 뇌는 연료로 "포도당" 만을 씁니다. 또한 간이나 근육과 달리 당분을 저장할 장소가 없기 때문에 뇌는 그때그때 필요한 당분을 혈액을 통해 공급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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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경험 있으셨을텐데요, 밥도 안먹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머리가 띵하니 잘 안돌아가는 것을 느끼신 적 있을거에요. 그럴 때 초콜렛같이 단 것을 먹으면 머리가 "반짝!" 하고 돌아가는 것도 경험해보셨죠? ^^

이렇게 단맛을 내는 식품은 혈당을 상승시켜서 우리의 "당욕구"가 해소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인공감미료의 함정" 이 드러납니다!! 인공감미료는 단맛을 내기는 하지만 혈당을 상승시키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뇌의 활동이나 신체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의 욕구를 채우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당류를 더 강하게 원하는 경향이 생겨나서 단것을 계속 찾게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1/2칼로리" 믹스커피로 바꿔마시면서 "왜 한 잔 더 마시고 싶지?" 라고 느꼈던 것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입니다. 그냥 설탕이 들어간 믹스커피를 마셨다면 한잔 마시고 혈당상승을 느끼면서 당욕구가 해소되었을텐데,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1/2 칼로리 믹스커피로는 당욕구가 해소가 안되었던 것이지요.

 

따라서 체중감량을 위해 열량이 있는 당류 대신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식품만을 고집할 때에는 "당욕구를 조절할만한 독한 절제심이 있을 경우" 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인공 감미료의 함정을 모른채 인공감미료 식품에 빠지게 된다면 더 큰 당류의 유혹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by 닥터스키니, 최보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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