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채널 - 미세먼지의 분류, 대처방법 2018.12.05
본문
의학채널 - 미세먼지의 분류,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입니다^^
의학채널 비온뒤의 딱딱하고 어려운 의학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는 소프트 터치!
오늘 주제는 미세먼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몇년 전부터 파란 하늘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봄에만 황사가 찾아왔지만, 몇년 전부터는 사시사철 우리 생할 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미세먼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의 분류
미세먼지란 일반적인 공기중 먼지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은 입자를 말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직경)에 따라 PM10과 PM2.5로 구분합니다.
PM10는 직경이 10um이하의 먼지를 말하구요, PM2.5는 2.5um 이하의 먼지로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2.5um의 개념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사람 머리카락이 50um 정도라고 하니까요, 2.5um는 사람 머리카락의 1/20~1/30 정도로 매우 작은 입자를 말합니다.
하늘을 뿌옇게 덮는 것으로 황사와 미세먼지가 있는데요, 둘은 차이가 있습니다. 황사는 모래먼지가 대기중에 퍼진 것으로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성분이 주성분인데 반해서, 미세먼지는 연료의 연소,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주성분이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유해물질로 인체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난방용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연료의 연소로 미세먼지가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이런 환경 호르몬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국제암연구소 쪽에서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을 정도로 암을 유발할 수 있구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구요 혈액으로 들어가면 심장, 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 그렇다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어느수준 이상일 때, 대처가 필요할까요?
미세먼지를 알리는 예보, 경보
미세먼지의 등급을 알리는 데에는 예보와 경보가 있습니다.
예보는 내일이나 모레의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해서 발표하는 수치이구요, 경보는 현재 시점에서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하루에 4회 예보를 하는데요, 오전 5시, 11시, 오후 5시, 11시에 예보를 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4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좋음은 PM10의 농도가 30um/m3 이하거나 PM2.5가 15이하일 때로,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환자군에서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을 말합니다.
보통은 PM10이 30~80사이, PM2.5가 16~50일 때로 환자군에게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경미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나쁨은 PM10이 81~150, PM2.5가 51~100 일 대로 환자군 및 민감군에게 유해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매우나쁨은 PM10 151이상, PM2.5가 101이상일 때를 말하구요, 환자군이나 민감군이 노출시 심각한 영향을 유발하고 일반인도 약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을 말합니다.
“약간 나쁨” 단계는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에게 영향이 우려되므로 일반인보다 주의해야 하며, “나쁨” 이상으로 예측될 경우 건강한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시간 미세먼지 정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경보제에는 주의보와 경보 가 있는데요,
주의보는 PM10 기준으로 150um/m3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하구요, 경보는 PM10이 300um 이상 2시간이상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와 우리동네 대기질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확인이 가능하시구요,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치수화하여 색상으로 보여주고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 상황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니까 에어코리아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었다면 어린이, 영유아, 천식 등 호흡기 환자들은 외출을 삼가야 하겠고, 건강한 성인이라도 장시간 외부에 나가야 한다면,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황사마스크는 검증된 황사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사마스크의 종류
먼저, 황사마스크는 식약청 허가제품/ 의약외품 문구가 표기된 것을 사야 실제 차단 효과 있습니다. 황사마스크는 필터의 효율에 따라 KF80, KF94, KF99 등급으로 분류하는데요,
여기서 KF는 kroean filter의 약자로 뒤에 숫자는 미세먼지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KF80은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6um)를 80% 이상 차단하고
KF94은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4um)를 80% 이상 차단하고
KF99정도의 마스크는 거의 모든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기를 흡인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천식 등의 호흡기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황사마스크 바르게 착용하는 방법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공간이 생겨 차단효과가 없습니다.
남자는 수염, 여자는 머리카락이 끼어있다던지, 화장이 안지워지게 하려고 혹은 코 부분 마스크 자국이 안나려고 얼굴에 밀착시키지 않으면 분진이 다 들어옵니다. 따라서 다음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았구요, 다음번에는 조금 더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by 닥터스키니, 최보윤 원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