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의사가돌아왔다 - 구강건강편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입니다^^

JTBC '진짜의사가돌아왔다' 에서는 의학정보를 팟캐스트 형식으로

의사들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방송인데요,

보통 다른 의학프로그램들이 어찌보면 조금 딱딱하고 무겁게 정보를 전달한다면

'진짜의사가돌아왔다' 는 의사들끼리 이야기 하는 것처럼 무겁지 않게 의학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스러운 정보전달을 위해서

정해진 대본도 없는, 대본없는 방송이었는데요,

그래서 녹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본이 없었기 때문에 관련 주제에 대해서

오히려 더 공부는 더 많이 하고 갔던 거 같습니다 ㅎㅎ

먼저 게시판에서 시청자 질문을 받아 해결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이번주 질문은 '햇볕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햇볕에는 '자외선' 이 있는데요,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피부염증이 발생할 수 있구요,

심하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일광화상은 정도에 따라 1기, 2기, 3기로 나누는데요,

일광화상 1기는 대부분 한번쯤 경험해보셨을 증상이죠..

피부가 붉어지면서 화끈거리고 발열감이 생기는 정도가 1기이구요..

일광화상 2기는 피부에 물집이나 진물이 동반되었을 경우

2기라고 진단을 합니다.

일광화상 3기는 앞의 증상들과 함께

울렁거림이나 구토, 오한,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었을 때를 말합니다.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단 집에서 응급처치로 피부손상부위를 냉찜질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상된 피부에 열이 남아있으면

피부손상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차가운 수건이나 찬물에 적신 압박붕대를 대어 열을 식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의 올바른 사용법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 '치실'을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시간을 통해서 저도 치실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1.먼저 치실은 40~50cm 정도 빼서 자르라고 합니다.

저는 아깝다고 15cm 정도만 끊어썼는데, 너무 짧았나봐요 ㅎㅎ

2.가운데 손가락에 치실을 감구요, 반대쪽도 가운데 손가락에 치실을 걸어서

치실길이가 5~10cm이 될 때까지 감아줍니다.

3.그리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치실 길이가 2~3cm 이 되도록 짧게 잡구요

4.그리고 치아 사이에 치실을 밀어넣어서 톱질하듯 아래에서 위로 치아의 벽을 닦아주면 됩니다.

올바른 치약의 양은?

치약 광고에 보면 칫솔에 치약을 듬뿍 묻혀 쓰잖아요..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치약은 충분히 짜서 써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약은 적은양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래 사진과 같이 치약을 칫솔모에 스며들게 눌러서 짜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야 칫솔에 치약이 잘 묻어서 치야 전체에 골고루 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일리톨

자일리톨의 충치예방효과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 것 같은데요

자일리톨을 설탕대신 활용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설탕과 달리 당지수가 낮은 식품입니다.

설탕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당지수가 높은 식품인데요,

반면 자일리톨은 혈당이 서서히 오르기 때문에

혈당관리를 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설탕대신 자일리톨이 도움이 될 수 있구요,

또한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습니다.

설탕은 g당 4kcal인 반면 자일리톨은 g당 2.4kcal로

칼로리가 설탕의 절반정도로 낮기 때문에 설탕대신 자일리톨을 활용하신다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자일리톨을 다량 섭취하면

당알코올 성분 때문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2~3스푼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겠습니다.

by 닥터스키니, 최보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