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사용설명서-중성지방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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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사용설명서-중성지방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입니다^^
이번 내몸사용설명서 주제는 '중성지방'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콜레스테롤' 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시고, 고지혈증의 주범으로
주의를 해야 하는 수치라는 것을 알고계시는데요,
중성지방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소홀하신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서 혈관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2가지 지방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입니다.
이것들이 과도해지면 혈관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이는 나아가 한 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계 질환까지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들이 중성지방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은 콜레스테롤보다 중성지방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 왜 더 중요한가?
1.내장지방의 주범
LDL 콜레스테롤은 주로 혈관 속에 존재하지만,
중성지방은 혈관 속을 떠돌다가 지방세포와 결합하여 내장에 달라붙고,
내장과 내장 사이에도 잘 끼어 좀처럼 빼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2.음식을 통해 공급됨
또한 콜레스테롤은 70%가 체내(간)에서 생성되고
30%만 음식물로부터 공급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은 음식에 의한 영향이 적은 편입니다.
반면 중성지방은 대부분 음식물을 통해서 공급됩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대부분 중성지방 수치가 높습니다.
중성지방은 기름진 식사 외에도
정제된 탄수화물 을 과다 섭취했을 때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지면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혈액 내 남아도는 당을 모아서 조직에 지방으로 저장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혈당과 인슐린 농도가 상승하면 중성지방 합성이 크게 증가됩니다.
3.주요 에너지원으로 활동량 적으면 올라감
또한 콜레스테롤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활동량과는 무관하지만,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더불어 세포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활동량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즉,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식습관과 활동량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가장 먼저 나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거나
활동량이 적은 운동 부족 상태는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서 중성지방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가셨으면 좋겠구요,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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