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사용설명서-관절 리모델링

​내몸사용설명서 '내몸의 통증을 잡아라-관절리모델링'  편에서는

많은 분들이 흔히들 통증을 호소하시는 목, 어깨, 허리 골반 통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많은 환자분들이 골반과 척추 통증을 잘못 오인하고 병원에 가시는데요

집에서 이것을 구분해볼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 방법이 있습니다.

​

​물론 정확한 진단을 하려면 영상검사와 함께 전문의 선생님의 이학적 검사가 동반되어야 하겠지만,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만약 똑바로 누울 때는 통증이 있는 반면, 옆으로 누웠을 때는 통증이 없다면 골반의 문제

②반대로 똑바로 누울 때가 편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 통증이 생기면 허리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③ 걸을 때 엉덩이부터 뒷다리 부분이 땅기듯이 아프면 골반의 문제

⓸앉았을 때 엉덩이가 베기 듯이 아프면 허리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경추 질환의 경우 누우면 목뼈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신경압박이 덜해져 통증이 줄어드는 등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턱관절 증상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턱관절 이상 초기 층상으로는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납니다.

이것은 턱관절의 연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서 나는 소리로 연골이 밀리면서 아래턱뼈가 그 위를 지나는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면 턱 통증을 비롯하여 두통이나 치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또한 턱관절은 귓구멍 바로 안쪽에 있는데, 손가락을 귓구멍에 넣어서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면 만져지는 부위로, 턱관절에 부기와 염증이 생기면 이것이 이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턱관절 장애가 중증으로 심해지면 입을 벌릴 때 '탁'하는 소리크기는 오히려 줄어들고 대신 돌 갈리는 소리가 들리게 되며, 이럴 경우 통증의 범위가 목과 어깨까지 넓어지게 됩니다.

혹시 입을 벌릴 때 닥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by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